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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원·달러 환율 1000원에 근접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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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린치, 외국인 매수 이어질것
    미국계 대형 금융사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올 연말까지 달러당 원화 값이 1000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원화 절상이 정보기술(IT) · 자동차 등 한국 수출기업들의 실적에 큰 부담을 주지는 않을 전망인데다 오히려 외국인 자금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기석 메릴린치증권 한국법인 리서치센터장(전무)은 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0년 메릴린치 경제전망 세미나'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코스피지수는 1880까지 상승 여력이 있고 이를 달러로 환산해 보면 원화 절상 덕분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30%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유럽발 악재 등으로 인해 달러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화 가치는 지속적으로 올라 달러당 1000원대를 다시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센터장은 "지난해 코스피지수 자체는 50% 수익률을 냈지만 달러로 환산하면 무려 70%로 높아져 싱가포르 중국 홍콩보다도 앞섰다"며 "올해도 10억달러 정도는 무난히 유입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환율 변수 외에도 반도체(D램)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대표 수출 기업들의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주목했다. 송 센터장은 "마진이 소폭 감소할 순 있지만 부품 수입 가격이 축소되면서 환율 효과를 상쇄할 것이고 도요타 일본항공 등 경쟁 기업의 어려움도 수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석유 금 등 상품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스티븐 코리 메릴린치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온스당 1100달러 수준인 금값은 향후 18개월 안에 1500달러를,석유는 수개월 내 100달러를 넘어 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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