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갈수록 조직화, 지능화되고 있는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부터 가동된 새로운 인지시스템은 보험사로부터 수집되는 보험정보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스템에 집적될 수 있도록 검증기능이 강화했고 시스템 처리시간도 현행 30일에서 7일 내외로 단축했습니다. 또 병원이나 정비업체 등 불량 단체의 보험사기 개입 혐의를 구체적으로 인지하기 위해 보험사고별 보험금 지급내역을 지급처별로 세분화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체국보험과 신협공제 등 유사보험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보험사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