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중국발 악재에 오름폭을 축소하는 중이다. 하지만 약세로 돌아서 1600선을 하회하고 있는 코스피 지수 대비해서는 선방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9포인트(0.50%) 오른 504.49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2% 가까이 급등하며 510선을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중국 긴축정책에 따른 우려로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은행들에 3차 모기지 금리를 인상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이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도 매도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은 28억원, 기관은 133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은 계속 '사자'세를 유지하며 212억원 순매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태웅, 다음, 성광벤드, CJ오쇼핑이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는 약세다. 동서는 보합을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제약, 기타서비스, 금속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종이목재,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510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409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