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중형 해치백(트렁크와 뒷좌석이 합쳐진 형태) 'i30(아이써티)'가 영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를 제치고 딜러 만족도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영국 유력 월간지 '위치(Which?)' 1월호에 실린 중형 해치백 차량 6개 모델의 비교평가에서 현대차 i30는 동급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됐다.

위치는 현재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 'i30', 볼보 'C30', 벤츠 'A클래스', 폭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마쯔다 '마쯔다3' 등 6개 모델을 대상으로 ▲자동차의 신뢰성 ▲안전도 ▲차체 ▲성능 ▲비용 ▲보안의 6개 분야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i30는 주행성능과 편의사양, 연비효율과 가벼운 핸들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볼보 C30, 벤츠 A클래스와 함께 '베스트 바이' 모델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영국 내 실 구매수요 8만41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딜러 만족도에서는 벤츠를 제치고 최고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1957년 창간한 월간지 위치는 제품평가를 통해 구매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소비자 전문지로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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