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이르면 연내에 우리나라 경제 지표를 아이폰에 탑재해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2일 "정확한 경제지표와 정부 정책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아이폰 등 이동통신 기기에 관련 정보를 탑재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스마트폰 체계를 이용하는 사례는 주요 부처 가운데 처음일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아이폰에 국내총생산(GDP), 산업생산 및 지출 등 국내 거시 지표를 중점적으로 올려 외국인 및 해외 언론이 한국에 대해 보다 정확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재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주요 20개국(G20) 공식사이트를 단문 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와 연계해 오는 11월 서울에서는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대한 준비 현황을 전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고병준 기자 president21@yna.co.krkobob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