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일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 등에 비춰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1일 종가 746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선박 추가 효과와 평균판매단가 상승에 힘입어 중국원양자원의 올해 실적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11억위안(17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4% 증가하고 영업이익의 경우 6억위안(963억원)을 기록, 75.2%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에는 비수기에 진입하겠지만, 선박추가 효과로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하반기에 15척의 추가선박이 투입되면 총 44척의 선박이 조업할 수 있어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중국원양자원 주가가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6.1배로 시장 대비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지난해 거둔 최대 실적으로 성장성에 대한 시장 일부의 불신이 해소됐고, 중국소비회복에 대한 수혜 등으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