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건전 주식.선물 매매 주문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회원사의 불건전주문 모니터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적출 건수는 34만1천174건으로 전년의 33만2천439건보다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주식시장이 24만8천743건, 주식워런트증권(ELW) 6만908건으로 각각 7.2%와 3.5% 늘어났지만 파생상품시장은 3만1천523건으로 24.2% 줄었다. 이들 적출 사례에 대해 조치를 취한 경우는 3만7천193건으로 전년보다 24% 급증했다. 불건전주문에 대한 단계별 조치 실적을 보면 1차 예방조치인 유선경고가 전체의 71.5%(2만6천595건)로 전년보다 24.4% 증가했으며 2차 조치인 서면경고(15.7%)와 3차 조치인 수탁거부예고(6.7%)는 각각 전년 대비 22.3%와 20.1% 늘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