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씨(28)는 2008년 가을에 치러진 제1회 시험부터 이날 6회 시험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응시하고 있다. 현재 앤커스 손해사정이라는 회사에서 일하는 그는 군 제대 후 지금껏 한국경제신문을 구독하고 있고,신문 관련 기사를 보며 시험도 계속 치고 있다고 밝혔다.

테샛 마니아인 그는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수준 높은 문제를 보며 깨닫고 배우는 것이 매우 많다"며 "직장 동료들에게도 테샛 시험을 꼭 쳐보라고 권한다"고 말했다. 3등급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그는 "이번 시험에 뜻밖의 영어 지문이 나와 다소 당황했다"며 "내친 김에 영어 공부도 좀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일반 국민들도 모두 이 시험을 치르고 시험을 통해 경제공부를 많이 하는 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며 테샛 마니아다운 소감을 밝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