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명인제약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1988년 11월 설립된 명인제약은 각종 전문·일반의약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치은염·치주염 보조 치료제 '이가탄'을 생산하고 있다.명인제약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96억원과 901억원이다. 최대주주는 이행명 대표이사로 이날 기준 지분 66.32%를 보유하고 있다.상장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템퍼스 AI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제2의 엔비디아·팰런티어를 찾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이 순매수 상위에 오르고 본주가 순매도 1위에 오르는 등 '하락 베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 거래일 해외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템퍼스 AI였다. 이날 54.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9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던 이 종목이 미래의 주도주가 될 걸로 보고 입도선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순매수 상위 종목은 미국 기술주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차지했다. 순매수 2위는 테슬라 주가가 하락할 때 2배 수익을 얻는 '티렉스 테슬라 데일리 -2X' ETF(TSLZ)가 차지했다. '티렉스 스트래티지 데일리 -2X' ETF(MSTZ)는 순매도 5위였다.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테슬라였다. 2위도 팰런티어가 차지했다. 미국 기술주 하락에 베팅한 것이다. 나스닥이 오르는 것에 3배 베팅하는 ‘프로셰어즈 QQQ 3X'(TQQQ)가 순매도 3위였다, 미국 증시를 주도한 기술주 하락을 우려해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순매도 4~6위 또한 '디렉시온 테슬라 데일리 2X'(TSLL),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엔비디아가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9위)와 애플(14위)도 순매도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올해 입시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대성은 작년 인수한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을 중심으로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내겠습니다."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사진)은 29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실적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작년에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을 운영하는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 국어 모의고사 브랜드 '이감' 등 굵직한 인수·합병(M&A)을 마쳐 창립 25주년인 올해 투자에 따른 과실을 고스란히 누릴 것이란 설명이다. 대성학원그룹의 유일한 상장사 디지털대성은 그룹의 온라인 서비스 사업을 맡고 있다.'황금 돼지띠' 맞아 수험생 급증, 의대 정원은 감소 전망올해 입시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수험생 수가 늘었다. 올해 수능을 보는 고3 수험생 수는 45만3812명에 달한다. 전년 대비 12%(약 4만7000명) 급증했다. 2007년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출생아가 일시적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또 올해 입시에 재도전하는 N수생의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수험생은 늘었지만, 의대 모집 정원은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의대 교육 정상화와 의대생 복귀를 촉구하기 위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기존 5058명에서 3058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최상위권 수험생의 경쟁과 눈치싸움은 격해질 전망이다.디지털대성은 의대 입시 역량 강화를 위해 작년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을 인수했다. 호법강남기숙대성학원은 경기도 이천 소재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을 운영하는 법인이다. 올해 연간 실적에 의대관의 성과도 반영된다. 의대 입시 경쟁에 힘입어 디지털대성의 실적도 한 단계 도약할 것이란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