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긴축정책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휘청이고 있는 것처럼 역시 올해 최대 화두는 출구전략입니다. 출구전략과 맞물려 주가연계증권인 ELS와 파생연계증권상품, DLS 발행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로 최근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ELS와 DLS로 쏠리고 있습니다. ELS의 경우 주가가 특정 범위에서만 움직이면 미리 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고 DLS는 금리, 환율, 원자재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만큼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12월 ELS 발행금액은 1조977억원으로 8개월 연속 1조원대를 나타냈고 DLS역시 지난해 총 발행금액이 2008년에 비해 113%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는 특히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 상품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중호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 "DLS의 경우 기초자산이 금리, 환율, 신용 등 다양한 상품군에 형성돼 있는데 금리의 경우 올해 출구전략 이슈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출구전략과 관련해 장ㆍ단기 금리 변동을 기대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DLS 기초자산 유형을 살펴보면 하반기로 가면서 금리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다만 투자에 주의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ELS의 경우 최근 원금비보장형 상품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과 DLS는 금리나 원자재 같은 특정 자산의 가격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