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학의 최고 권위자 위안커(袁珂 · 1916~2001)의 대표작 《중국신화사 상 · 하》가 번역돼 나왔다.

그는 신화를 원시시대 부족이나 국가 형성기의 신 이야기 및 건국 일화라는 좁은 범위에 가두지 않고 시대와 함께 숨쉬며 흘러온 역사의 이야기라는 넓은 의미로 바라본다. 요(堯)와 순(舜) 임금과 공자까지도 신화의 인물로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