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38분 현재 NHN은 전날대비 400원(2.16%) 상승한 18만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만에 반등세다.

NHN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하반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이날 발표했다. 2009년 연간 매출액 1조 3574억원, 영업이익 5405억원, 순이익 4209억원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5월 분사한 NHN비즈니스플랫폼의 분할 전 기준 실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12.4%, 영업이익이 10%, 순이익이 15.9% 증가한 수준이다.

분할 후 기준으로 NHN만으로는 매출액이 1조2371억원, 영업이익은 5318억1900만원, 당기순이익은 4208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FN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전망치인 매출액 1조2464억원, 영업이익 5307억원, 당기순이익 4292억원을 충족시키는 결과다.

이와관련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랜만에 두자릿수 성장을 보이며 순항했다"며 "2010년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