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월 1일을 기점으로 재상장되는 코오롱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4만2천원으로 낮췄다. 함승희 연구원은 "코오롱은 2월 1일을 기점으로 지주회사로 존속 재상장되고, 기존 주 사업부문은 모두 분할돼 사업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로 신규상장될 예정"이라며 "분할 후 NAV 비율 기준으로 산정한 재상장 기준가는 순자산분할비율 35.2:64.8을 기준으로 코오롱이 54100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8800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함 연구원은 코오롱의 분할 이후 적정주가는 지분가치 할인율 30%를 적용, 42000원으로 추정했다. 향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오롱에는 간접효과가 제한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면 신규 상장되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투자매력도가 높다며 목표주가 6만2천원을 제시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