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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과 함께] 인키움, 자기평가는 90점…현실은 70점…인재개발 솔루션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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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량진단시스템 첫 개발
    베트남 등 4개국 수출
    교육프로그램 쇼핑몰도 운영

    "나는 일류 대학을 나왔다. 영어도 잘한다. 아직 젊다. 게다가 의욕적이다. 그러니까 나의 업무 역량은 적어도 90점은 될 것이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회사에서 개인 역량평가를 받았다. 전문교육 컨설팅회사는 70점을 주었다. 아니 내가 생각하는 점수와 무려 20점이나 차이 나다니.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역량평가를 한 것인가. 명문 대학을 나와 해외연수까지 다녀온 나를 뭘로 보는거야."

    최근 들어 이러한 사원역량 평가 때문에 몸살을 앓는 업체들이 많아졌다. 이렇게 역량평가 하나로 여러 회사의 내부를 들쑤셔 놓는 기업이 있다. 그 회사가 바로 인키움(대표 조재천 · www.inkium.com)이다. 이 회사의 상호인 인키움이란 '사람을 키운다'는 뜻이다. 인키움은 아이엔터(www.ienter.co.kr)가 이달부터 상호를 바꾼 회사다.

    인키움은 한국에선 처음으로 역량진단시스템(INKIUM-iCAP)을 개발해냈다. 이 기업이 개발한 역량진단시스템의 내용을 보면 왜 스스로 능력이 있다고 자만하는 사람들이 회사 역량평가에서는 의외로 낮은 점수를 받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이는 사원 개인이 스스로 평가하는 지표와 인키움의 전문가가 매기는 역량평가지수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회사원들은 자기 역량을 △학력 △경력 △성적 △체력 등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이 회사의 전문가들은 개인의 역량을 △창의력 △교섭력 △리더십 △영업력 등으로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유명한 대학을 졸업했더라도 창의력이 부족하다면 낮은 평가점수를 준다. 더욱이 교섭 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 마케팅 부서에 근무를 하고 있다면 엄청나게 낮은 점수를 매긴다.

    이 회사의 독특한 역량평가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개인평가역량과 진단평가역량이 확실하게 차이(gap)를 나타낼 경우 이 갭을 극복할 수 있는 교육 로드맵도 제공한다. 다시 말해 70점밖에 나오지 않은 사원의 역량을 95점으로 끌어올리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인키움은 회사 내에 다양한 교육과정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역량평가를 통해 갭이 심하게 나타난 사원에 대해서 인키움은 자사의 교육과정을 받을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이 회사는 다른 교육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최적의 교육과정 로드맵을 제공해준다. 이 회사가 일반 산업교육 회사와 다른 점이 바로 이것이다.

    인키움은 모든 산업교육에 대한 과정을 공개하면서 개인의 역량갭을 줄여주고,회사의 인적자원개발(HRD)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추진해 세계적인 산업교육업체로 부상했다. 이 회사는 이미 베트남 등 4개국에 HRD 솔루션을 수출했다. 생산제품을 해외에 내다 파는 경우는 많지만 교육프로그램 기술을 수출하는 경우는 드물다. 나아가 인키움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교육훈련협회(ASTD)에서 교육프로그램을 발표하는 기회도 가졌다.

    국제연합(UN)대학 등이 주도하는 밀레니엄 프로젝트는 매년 미래의 상황(State of the Future)이란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 책자에 따르면 2020년엔 교육산업이 최고의 산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인키움은 이러한 미래예측에 대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시작했다.

    직장인에 대한 역량진단시스템이 국내외에서 각광받기 시작하자 특허도 등록했다. 덕분에 지식경제부도 직원들에 대해 이 역량진단시스템을 채택했다.

    우리는 흔히 교육이란 학교와 학원에서만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 교육의 중심이 학교에서 벗어나 '산업사회'로 옮겨가고 있다. 조 대표는 이런 변화에 적응하려면 중소기업도 산업교육을 시급히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중소기업 사장들은 '돈이 없어서,시간이 없어서'라며 핑계를 댄다고 한다.

    중소기업이라면 '직업훈련분담금'을 납부하기 때문에 거의 돈을 들이지 않고도 직원들에게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 그럼에도 이런 좋은 제도를 알고 있는 중소기업 임직원은 그리 많지 않다. 중소기업 사장부터 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이 되고 나아가서 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기 힘든 중소기업으로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인적 자원을 개발하는 HRD 교육이 절실한 시점이다.

    중소기업들이 인키움의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 회사의 스터디마트(www.studymart.co.kr)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곳은 이른바 '교육과정 종합쇼핑몰'이다. 여기서는 역량별 과정,신규과정,인기과정,추천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 해놨다.

    이 회사의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은 주로 대기업들이 선호한다. 이 회사의 대기업고객은 다 열거하기 어렵다. 포스데이타,한전KDN SPC그룹 등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이 회사에 교육을 맡긴다.

    한국전력 한국철도공사 금융결제원 등 공기업도 이 회사에 교육을 의뢰한다. 금융기관 가운데는 미래에셋 산업은행 제일은행 등도 참여한다. 제조업체는 기아자동차 한라공조 등이 이 회사의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고 ,KT 한진정보통신 등 통신관련 기업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특히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화재 등 삼성 관계회사의 참여도가 높다. 이는 조재천 사장이 삼성그룹 공채출신이기 때문인 듯하다.

    이치구 한국경제 중소기업연구소장 r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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