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등하굣길 어린이의 안전 보호를 위해 올해 344개 초등학교 주변에 480대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시는 2007년부터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작년까지 시내 550개 초등학교 내부와 주변 도로 등에 2447대의 CCTV를 설치했다. 올해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위주로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CCTV로 인한 사생활 침해 우려를 줄이기 위해 2007~2008년 CCTV가 설치된 36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표지판 부착,영상 자료 보관 실태 등을 조사해 미비점 등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