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에이(KGA)는 미국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에 공급하는 전극 공정 장비의 1차 FAT(공장인수시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전했다.FAT는 고객사 납품 전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단계다. 1, 2차 테스트 통과 후 고객사 현장에 설치돼 SAT(현장인수시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AT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장비의 성능을 확인하는 단계다.케이지에이 관계자는 "1차 FAT를 완료하고 중간 고객사와 2차 FAT를 진행 중"이라며 "장비가 최종 납품될 미국의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은 국내외 주요 2차전지 및 완성차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한 기업"이라고 밝혔다.공급 예정인 장비는 전고체 배터리 전극 제조의 핵심 공정 장비인 코터(Coater)와 슬리터(Slitter)다. 코터는 박막 집전체 위에 양음극 활물질과 도전재, 바인더 등이 혼합된 전극 슬러리를 균일하게 도포한 후 열풍으로 건조하는 장비다. 슬리터는 배터리 팩 크기에 맞춰 전극을 정밀하게 절단하는 장비다.케이지에이는 삼성스팩9호와 합병을 추진 중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미용기기 기업 라메디텍은 에스테틱 레이저 뷰티 기기인 '퓨라셀-MX(PURAXEL-MX)'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퓨라셀-MX는 고가의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어븀야그 프락셔널 레이저와 동일한 방식으로 에스테틱 숍 등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허가받은 제품이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약 1000여곳의 이상의 에스테틱·한의원 등에 공급하는 등 시장성을 입증했다.이번에 출시된 업그레이드 버전은 기존 버전보다 레이저 빔 품질과 성능이 강화되고 프락셔널 RF(고주파) 및 에어블라스트 기능이 추가됐다.회사는 해외시장에서 퓨라셀-MX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퓨라셀-MX에 대한 유럽·브라질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베트남의 경우 미용기기 허가가 곧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라메디텍 관계자는 "퓨라셀-MX는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는 입지를 확보했다"며 "해외 인허가가 완료돼 해외 시장 판매가 본격 시작되면 제품 매출 및 관련 소모품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의 디어유 버블이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협업해 아티스트 태민의 캐릭터 '꿍이'와 '댕이'를 주제로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어유 버블 팝업스토어는 오는 16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아이코닉존에서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꿍이, 댕이 캐릭터의 매력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디어유의 아티스트 가상 반려동물 캐릭터인 AI 펫 버블과 캐릭터 MD사업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방문객들은 꿍이, 댕이와 관련된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토존과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몰입감 있는 팬 경험을 즐길 수 있다.팝업스토어에서는 꿍이, 댕이‘를 콘셉트로 한 30종의 다양한 굿즈가 단독 출시된다. 인형, 문구류, 패션 소품,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팬들의 일상 속에서 꿍이와 댕이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됐다.디어유 관계자는 "팬들과 함께 소통하며 때로는 감동받고 때로는 즐거웠던 소중한 시간을 팝업스토어에 담았다"며 "꿍이와 댕이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