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초반 속락세에서 벗어나 차츰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8포인트(0.62%) 내린 1673.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은행규제안과 금융주 약세로 이틀째 급락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21.58포인트(1.28%) 내린 1662.77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태도를 바꾸고 개인의 저가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2억원, 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0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129억원이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거래가 20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7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가 1%대 상승세를 타고 있고, 하락 출발한 삼성전자 역시 강보합세로 전환하며 증시 구원 투수로 나서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인도 화력발소 수주에 이어 원전 수자 기대까지 더해지며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GS건설은 실적 부진 여파로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대림산업은 해외사업 부문의 외형 확대 전략 탓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란 분석에 5%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8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53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