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넷, 1천억원 규모 유아 교육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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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 전문학원 종로엠스쿨을 운영하는 이루넷이 유아교육 시장에 진출합니다.
이루넷(대표이사 김민종. 041030)은 유아교육 전문업체 ㈜CIB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서 유아교육전문 브랜드 “교육대통령”을 런칭한다고 밝혔습니다.
CIB는 광학인식기기와 교재를 결합한 특화된 유아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곳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이루넷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매출 신장을 이끌며 유아에서 성인으로 이어지는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아 교육 시장은 영어 몰입교육정책에 따라 시장 규모가 1천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교육 시장의 블루오션입니다.
2008년 10월 민주당 최재상 의원실 조사에 따르면 전국 274개 사립 유치원 중 95.6%가 이미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43.9%는 원어민 교사를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유아대상 영어교육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루넷이 인수를 결정한 CIB는 코기토펜이라고 불리는 광학인식기기를 이용한 유아교육 기업입니다.
광학인식기기를 활용한 유치원 교육사업을 시도한 업체는 많았으나 광학인식기와 교재의 호환성 문제, 교재개발의 노하우 부족 등 에 따라 가시적 실적이 나타난 사례는 일부에 불과합니다.
이에 반해 CIB은 유아교육 프로그램과 음성인식 펜과 연동된 교재 개발이 성공하면서 최근 성장성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이루넷 관계자는 "올해 영어몰입교육 정책 수혜로 유아교육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교육대통령의 음성인식펜을 이용한 영어교육이 강남권을 중심에서 호응이 좋은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이루넷의 모멘텀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유아 교육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을 위해 국내 최초 멀티플랙스 유아종합교육센터의 운영 지분 확보를 위한 실사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