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순방' 주호영·이동관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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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설득 등 현안처리 집중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스위스 방문(24~30일) 때 수행키로 했던 주호영 특임장관과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뒤늦게 제외됐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21일 "국내 현안이 산적해 있어 이를 챙기기 위해 주 장관과 이 수석이 남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당초 이 대통령의 스위스 '제40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참석 일정을 수행할 계획이었고 이 수석도 인도 및 스위스 방문 수행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이들이 제외된 것은 발등의 불인 세종시 수정안 처리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장관은 세종시 수정안의 정치권 설득을 맡고 있고 이 수석은 대국민 홍보전략 입안의 실질적 책임자다.
이 수석은 지난해 4월'아세안(ASEAN · 동남아국가연합)+3(한국 중국 일본)'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태국 파타야로 가기로 했다가 특별기 이륙 직전 청와대로 되돌아 왔으며 7월 유럽 3개국 순방에도 공식수행단 명단에서 빠진 바 있다. 청와대 한 참모는 "이번 순방이 중요하긴 하지만 현 정부의 외교가 이미 정상궤도에 올랐기 때문에 이 수석이 반드시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현안을 챙기기 위한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최경환 지식경제부,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들이 대거 수행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여권 핵심관계자는 21일 "국내 현안이 산적해 있어 이를 챙기기 위해 주 장관과 이 수석이 남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당초 이 대통령의 스위스 '제40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참석 일정을 수행할 계획이었고 이 수석도 인도 및 스위스 방문 수행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이들이 제외된 것은 발등의 불인 세종시 수정안 처리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장관은 세종시 수정안의 정치권 설득을 맡고 있고 이 수석은 대국민 홍보전략 입안의 실질적 책임자다.
이 수석은 지난해 4월'아세안(ASEAN · 동남아국가연합)+3(한국 중국 일본)'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태국 파타야로 가기로 했다가 특별기 이륙 직전 청와대로 되돌아 왔으며 7월 유럽 3개국 순방에도 공식수행단 명단에서 빠진 바 있다. 청와대 한 참모는 "이번 순방이 중요하긴 하지만 현 정부의 외교가 이미 정상궤도에 올랐기 때문에 이 수석이 반드시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현안을 챙기기 위한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최경환 지식경제부,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들이 대거 수행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