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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동반자' 인도] (1) 한국 백색가전·車 승승장구…호시탐탐 日 '경계대상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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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억 시장의 '두 얼굴'

    김동연 뭄바이 총영사
    "올해부터 효력이 발생한 한 · 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효과는 서서히 장기적으로 크게 나타날 것입니다. "

    김동연 뭄바이 총영사(사진)는 21일 최근 CEPA를 알리기 위한 현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CEPA는 관세 철폐 시기가 5년이나 8년 뒤 등 비교적 긴 경우가 많아 그 효과를 당장 체감하기 힘들 뿐이지 큰 전기가 될 것은 분명하다는 얘기다. 2007년 3월 총영사로 부임한 그는 그동안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측면에서 적극 지원해 왔다.

    "TV나 냉장고 세탁기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거의 시장을 장악했다고 보면 됩니다. 휴대폰은 우리가 노키아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고요. 현대차도 확실히 자리를 잡았죠."

    그러나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세계 각국이 인도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속속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을 '경계 대상 1호'로 꼽았다.

    "인도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은 일본 제품에 못지않게 품질이 좋지만 가격은 좀 더 싸다는 것입니다. 일본이 작정하고 덤벼들면 그동안 쌓은 입지가 흔들릴 수 있는 만큼 고급화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
    그는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무작정 진출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고

    대기업과 협력해서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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