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는 종로구 경복고 등 학교 운동장에 쌓아둔 잔설을 학교측과 지역민의 불편을 고려해 이번 주말까지 치우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내 11개 학교의 운동장에 잔설 2만8299㎥ 가량이 쌓여 있다.시는 덤프트럭 등을 활용해 눈을 빗물펌프장이나 유수지 등 일반인의 출입이 없는 곳으로 옮길 계획이다.시는 당장 치우지 않아도 되는 공영주차장 부지나 교량 하부의 잔설은 추후 살수차를 동원해 녹이거나 인근 하수구에 집어넣을 예정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