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8월15일 서울지하철 1호선 개통 이후 국내 지하철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리잡은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 · 사진)는 현재 서울지하철 4개 노선(1~4호선) 117개 역을 운영하며 서울 전체 통행인구 14%에 이르는 하루 평균 440만여명의 수송을 책임지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2008년부터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국 지하철 최초로 고객만족 전담조직인 'CS경영팀'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고객의 소리,고객모니터,옴부즈맨)과 오프라인(일반민원,고객센터)의 다양한 목소리를 'e-VOC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접수해 처리하고 있다. 또 전문상담원이 배치된 '24시간 고객콜센터'를 통해 전화와 문자로 신속하게 고객의 요구사항을 처리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을 소통과 교감의 장으로 만들고,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다 품격 높은 지하철 공연을 위해 매년 공개오디션을 통해 전문 지하철 아티스트들을 선발하고 있는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11월에도 2기 아티스트 37팀을 선발했다.

기존의 음악공연뿐 아니라 비트박스와 프리스타일 농구묘기,밸리댄스와 판소리 등 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최근엔 무료 영화시사회와 뮤지컬관람회,미술전시회 등을 열어 고객의 다양한 문화적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8427명의 임직원이 참가하는 서울메트로 봉사단은 △사랑의 연탄배달△농촌 일손돕기△독거노인 돌보기△장애인 돕기△저소득 가정 청소년 학습지원△복지시설 문화나눔공연 등을 시행 중이다. 또 봉사활동에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봉사마일리지 제도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매칭그랜트 제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액을 비영리단체나 기관에 기부할 경우 회사도 같은 금액을 출연해 기부하는 제도)'를 도입해 작년 한 해 동안 7억5000여만원의 성금을 복지시설에 전달했으며,일자리 창출을 위해 8억1895만원을 모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