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등에 따르면 중국 증권시장 1천700개 상장사 가운데 557개사가 실적예고를 통해 지난해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해증권보 집계 결과 현재까지 678개사가 2009년 실적예고를 했고 이 중 82.15%인 557개사가 순이익을 냈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 혜택을 입은 자동차, 가전, 주류 등 내수기업이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