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기업 인수와 광구 매입 등 올해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지난해(67.3억달러)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120억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식경제부는 공기업(80억달러)과 민간기업(39억달러)의 투자계획을 종합해 이같이 전망하고 자원개발역량을 강화해 석유·가스 자주개발율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경부는 민간기업의 자원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자원개발 융자 예산의 85%를 지원하는 등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자원개발펀드(기존 6,250억원)도 1조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석유공사 대형화를 지속 추진하는 등 공기업 역량 강화 역시 유도하고 해외사업에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자원부국과 에너지 협력을 강화해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