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개월만에 550선 회복…종목장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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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8개월여만에 55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포인트(0.57%) 오른 553.10에 장을 마쳤다. 55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5월 22일 554.09를 기록한 이후 8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말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 거래일보다 0.23포인트(0.04%) 오른 550.20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약보합으로 밀렸지만 개인이 매수 강도를 강화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50억원은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와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운송, 유통, 출판·매체복제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종이·목재, 제약, 금속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브로드밴드와 동서, 성광벤드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태웅, 메가스터디, 다음, 태광 등은 약세였다.
원자력 관련주들이 원전 추가 수주 가능성이 부각하면서 재차 강세를 이어갔다.
보성파워텍과 모건코리아가 상한가로 직행했고, 비에이치아이와 티에스엠텍, 일진에너지 등도 5-13%대 강세를 나타냈다.
마니커는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사 호평에 5.15% 오른 1020원에 거래를 마쳤고, 티엘아이는 3D TV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에 8%대 오름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는 간이식을 대체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젬백스도 개발 중인 췌장암 항암백신이 미국 종양전문저널에 소개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삼천리자전거와 에스피지, 넥스콘테크 등 자전저 관련주도 정부의 관련 산업 지원정책이 가시화되면서 부흥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강세였다.
아가방컴퍼니도 저출산대책 수혜주로 부각되며 5%대 상승세를 탔다.
반면 에피밸리는 대표이사 횡령설에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상한가 28개 종목을 포함해 4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471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8억6437만주, 거래대금은 3조1210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포인트(0.57%) 오른 553.10에 장을 마쳤다. 55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5월 22일 554.09를 기록한 이후 8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말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 거래일보다 0.23포인트(0.04%) 오른 550.20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약보합으로 밀렸지만 개인이 매수 강도를 강화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50억원은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와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운송, 유통, 출판·매체복제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종이·목재, 제약, 금속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브로드밴드와 동서, 성광벤드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태웅, 메가스터디, 다음, 태광 등은 약세였다.
원자력 관련주들이 원전 추가 수주 가능성이 부각하면서 재차 강세를 이어갔다.
보성파워텍과 모건코리아가 상한가로 직행했고, 비에이치아이와 티에스엠텍, 일진에너지 등도 5-13%대 강세를 나타냈다.
마니커는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사 호평에 5.15% 오른 1020원에 거래를 마쳤고, 티엘아이는 3D TV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에 8%대 오름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는 간이식을 대체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젬백스도 개발 중인 췌장암 항암백신이 미국 종양전문저널에 소개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삼천리자전거와 에스피지, 넥스콘테크 등 자전저 관련주도 정부의 관련 산업 지원정책이 가시화되면서 부흥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강세였다.
아가방컴퍼니도 저출산대책 수혜주로 부각되며 5%대 상승세를 탔다.
반면 에피밸리는 대표이사 횡령설에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상한가 28개 종목을 포함해 4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471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8억6437만주, 거래대금은 3조1210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