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4분기 실적 예상치 크게 상회한 듯"-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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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이 18일 다음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작년 4분기에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한데 따른 것이다.
이 증권사 김동희 연구원은 "다음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5.2%와 8.4% 늘어난 707억원과 146억원으로 추산한다"고 했다. 이는 기존 시장의 예상치 매출 688억원과 영업이익 133억원을 상회하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검색광고 매출이 작년 11월부터 반영된 오버츄어 계약 효과로 인해 전분기보다 10.4% 늘어난 309억원에 이르고,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 등으로 인해 26.7% 증가한 207억원으로 추정됐다. 쇼핑매출도 15% 늘어난 153억원으로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예상됐다.
실적 증가세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오버츄어와의 광고대행 계약으로 잠재 광고주 수의 증가와 광고단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오는 4월 프리미엄 링크 섹션이 CPM(정액제) 방식에서 CPC(종량제)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매출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다음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와 87% 급증한 3354억원과 80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높다는 평가다. 그는 "현재 다음지도와 다음TV팟, 티스토리 등 3개의 다음 어플리케이션이 모바일에 제공되고 있는데, 올 상반기 내 마이피플 등 2개의 서비스가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라며 "최근 1년 반 동안의 준비기간과 초기 이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동희 연구원은 "다음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5.2%와 8.4% 늘어난 707억원과 146억원으로 추산한다"고 했다. 이는 기존 시장의 예상치 매출 688억원과 영업이익 133억원을 상회하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검색광고 매출이 작년 11월부터 반영된 오버츄어 계약 효과로 인해 전분기보다 10.4% 늘어난 309억원에 이르고,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 등으로 인해 26.7% 증가한 207억원으로 추정됐다. 쇼핑매출도 15% 늘어난 153억원으로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예상됐다.
실적 증가세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오버츄어와의 광고대행 계약으로 잠재 광고주 수의 증가와 광고단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오는 4월 프리미엄 링크 섹션이 CPM(정액제) 방식에서 CPC(종량제)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매출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다음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와 87% 급증한 3354억원과 80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높다는 평가다. 그는 "현재 다음지도와 다음TV팟, 티스토리 등 3개의 다음 어플리케이션이 모바일에 제공되고 있는데, 올 상반기 내 마이피플 등 2개의 서비스가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라며 "최근 1년 반 동안의 준비기간과 초기 이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