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준율 인상에 따른 긴축 우려로 대규모 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를 늘리고 있다. 14일 오전 9시15분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26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선물시장에서는 1574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화학, 철강, 통신업종을 중심으로 매수가 집중되고 시총상위 종목은 포스코,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으로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특히 외국인 전일 선물 시장에서 4천계약이 넘는 순매도를 보여 포지션 확대가 우려됐지만 환매수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살아나 지수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