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장근석이 오는 31일 올림픽공원엔서 해외 8개국 팬들과 팬미팅을 가진다.

지난해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천재적인 음악성지닌 황태경역으로 출연한 장근석은 연말 시상식에서 '10대 스타상'과 '네티즌 최고인기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연일 사무실로 장근석에게 해외 팬들의 선물과 팬레터들이 도착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팬미팅 참가 신청을 해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을 물색하느라 팬미팅 일자도 수차례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팬미팅은 국내 팬들을 위한 자리로 3천석 규모의 공연장 약 23%를 차지하는 700여명의 해외 팬들의 참가 신청했다.

특히 장근석이 중화권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팬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현지 포털사이트에는 국내와는 다르게 드라마 '아이리스'보다 '미남이시네요'의 검색어 순위가 더 높을정도로 장근석에 대한 인기가 높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는 듯 중국 현지 에이전시들은 장근석의 중국 활동 파트너가 되어주겠다는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중화권 팬들의 뒤를 이어 일본과 홍콩, 미국, 호주, 캐나다 등 해외팬들 또한 장근석의 국내팬미팅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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