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강산업 반등, 중국 비중은 줄어" -파이낸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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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철강 생산량이 반등하겠지만 철강 산업 회복은 중국 이외의 나라가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철강산업 전문가들의 산업 전망을 취합한 결과 올해 전 세계 철강생산은 지난해보다 1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철강 생산량이 7% 늘어나는 반면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15% 증가해 중국 철강 생산증가율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지역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생산량이 반등하더라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
해치코퍼레이트파이낸스의 로드 베도우 최고 경영자는 "올해 중국 외 지역에서 철강 생산이 15% 미만으로 늘어난다는 것은 세계 경제가 심각하게 나쁜 상황이라는 것으로 보여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메탈블러틴리서치의 브라이언 레비츠 대표도 "회복이 가시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야 보다 지속가능한 회복신호가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