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4분기 실적이 정유업체들은 회복국면에 들어선 반면 석유화학업체들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금융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SK에너지㈜ 및 S-Oil㈜의 4분기 예상 합계 영업이익은 2,926억원으로, 전분기 115억원 대비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제마진 약세에도 불구하고, 각종 비용절감 노력 및 연말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이익 때문. 2010년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300억원 수준으로, 추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석유화학업체들의 실적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연구원은 4개 NCC 및 7개 복합화학업체의 4분기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9,520억원으로, 전분기 1.3조원 대비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9년 10월 수익악화 및 성과급 등 일시적인 비용이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2010년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1조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지역 석유화학 제품 공급부족현상으로 제품가격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