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지역에 대형 아울렛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이번 달 내로 신세계첼시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 장안택지개발 예정지구 부지 15만9000㎡에 들어서며 매장 면적은 5만6000㎡이다.

부산시는 이번 실시협약 직후에 부지보상공고를 실시한 뒤 오는 5월까지 부지 보상 및 매입을 마치고, 신세계첼시측에 매각하기로 했다.신세계첼시는 6월부터 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해 본격 공사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개점할 예정이다.부산시는 아울렛 부지를 신세계첼시 측에 감정가격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각종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프리미엄 아룰렛이 들어설 부지는 장안택지개발예정지구 내 시장부지.신세계첼시는 최소 120개 이상의 국내외 브랜드숍을 입주시킬 계획이다.아울렛에서는 국내외 브랜드 상품을 할인판매한다.아울렛 매장이 문을 열면 부산·울산지역 소비자는 물론 외지 관광객의 쇼핑관광 유치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