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통합에 따른 시너지 기대로 나흘째 오름세입니다. 9시 15분 현재 LG텔레콤의 주가는 어제보다 2.65% 오른 8천920원에 거래중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LG텔레콤에 대해 소매 판매에 강한 LG텔레콤과 기업, 가정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영업력이 모아져 시너지를 낼 것고 분석했습니다. 또 마케팅비용, 네트워크, 설비투자 등에대한 중복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와함께 벨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역사적 최저수준에 도달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천원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단말기 경쟁에서 뒤쳐지고 비대칭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감소 등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혔으며 여기다 한국전력이 보유한 지분과 자사주 가운데 일부가 매물로 나올 수 있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5일 합병등기를 마친 통합 LG텔레콤은 오늘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사업전략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