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를 금융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이미지와 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6일부터 12월6일까지 서울 거주 외국인 금융종사자를 대상으로 주거 등 6개 분야, 36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여의도에 대한 첫 번째 이미지로 국회를 떠올리는 응답이 40%로 1위를 차지해 금융중심지라고 응답한 비율 18.8%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금융과 관련된 여의도의 이미지로는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등 정부금융기구41.3%, 증권회사 등 금융기관 30.0% 등을 꼽았습니다. 여의도가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 23.8%와 부정적인 견해 26.3% 가 엇갈렸습니다. 여의도를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규제완화를 포함한 금융제도 및 시스템의 선진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지적이 2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