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해외에 나가서 보내는 해외 로밍 휴대폰 문자 요금을 최대 66% 내렸습니다. 기존 건당 2백원에서 9백원까지 국가별로 다양했던 로밍 SMS 요금을 건당 1백원, 2백원, 3백원 3종류로 단순화했습니다. 기존 2백원대를 받던 국가는 1백워으로 낮춰졌고 4백원대 이상은 3백원이 됐습니다. 특히 로밍 SMS 이용자가 가장 많은 중국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31개국 요금은 국내 통신 3사중 가장 낮은 건당 1백원의 요금이 적용됐습니다. 미국은 4백원에서 3백원으로 내렸습니다. KT 곽봉군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 “해외 여행 고객들의 로밍 이용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당장의 수익보다는 고객 편의를 우선해 과감하게 로밍 SMS 요금을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