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일 수도권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림에 따라 퇴근길 교통대란 해소를 위해 오후 5시부터 택시 부제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택시 부제를 시행하고 있는 수원 성남 부천 안양 의정부 광명 파주 군포 양주 의왕 동두천 과천 등 12개 시군의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부제가 전면 해제됐다.

도 관계자는 "오늘 기록적인 폭설로 퇴근시간까지 제설작업이 완료되지 않음에 따라 도민들의 퇴근에 차질이 없도록 시군에 택시 부제를 해제하도록 지시했다"며 "제설작업이 완료되면 시군별로 다시 부제를 시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4일 오후 4시 현재 경기 지역에 평균 적설량 18.6㎝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천 23.5㎝, 부천 22.5㎝, 광주 22.0㎝, 파주 21.5㎝, 군포 21.0㎝ 등 높은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press10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