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도테크노파크는 올 한해 기업의 기술혁신지원 및 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 주요사업에 총 87억여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송도테크노파크는 또한 1597억여원(민자사업제외)을 투입, 송도 사이언스빌리지 2단계 확대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4일 송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기술개발 등 8개 목적사업을 위해 올 한해 86억9600만원을 투입하고, 송도 사이언스빌리지 2단계사업에 1597억6234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공동연구개발 및 현장애로기술개발 등 기술개발사업에 31억7000여만원을 투입, 기업의 기술고도화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신제품 개발 및 제품 성능 향상을 통한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험생산지원에도 10억4000여만원을 들여 28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도테크노파크는 또 송도테크노파크만의 특화사업인 기술경영통합지원시스템인 K-BUNT의 정착과 전략산업, 신 성장동력 산업분야에 특화한 사업자 발굴·육성, 기업애로조사에 의한 맞춤형 기업지원 등 기업성장지원에 14억6000여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 지원을 위해 14억800여만원을 투입해 기업지원 네트워크 활성화와 기술개발 지원확대,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오는 11월10일~12일까지 3일간 ‘2010 인천국제자동차부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송도테크노파크는 또 인천 지역 내 바이오산업 클러스터구축 등 바이오 기업 육성기반 강화를 위해 애로기술지원, 장비지원 등에 3억4000여만원을 투입하고, 기술거래 촉진 등을 위한 기술이전사업에 8800만원, 기업현장애로 해소를 위한 교육훈련에 3억6000여만원, 과학기술문화 확산(과학기술상)에 25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송도테크노파크는 인천산업기술데이터센터 활용기반 정립 등 산업·기술전략기획사업에 7억1000여만원을 들여 지역산업인프라 조사·분석, 산업정책발굴 등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송도 사이언스빌리지 2단계 확대조성과 관련해서도 1597억여원을 투입, 스트리트 몰 조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디자인, 정밀기계, IT-2, BT-2, AT-2, MT-2, NT신소재 센터, Lab Studio1·2, 비즈니스1·2 등 11개 센터의 공사발주를 연내에 실시한다.
 
 신규 발주하는 11개 센터의 사업비 규모는 2조2410억5000여만원으로 추정된다.
 
 송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송도테크노파크의 고유사업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송도 사이언스빌리지 2단계 확대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기업지원과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 주요 목적사업은 K-BUNT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032)260-0739.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