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상위원회는 4일 강석진 동명목재 회장의 유지를 기리려 제정된 동명대상 제2회 수상자로 산업부문에 이장호 부산은행장,교육연구부문에 장혁표 (사)청소년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일반부문에 전진 향토기업사랑부산시민연합 공동대표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2007년 비정규직을 일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매년 당기순이익의 5%가량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장 이사장은 최근 10여년간 청소년교육문화재단을 이끌며 청소년 상담과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인성함양에 주력한 공로로,전 공동대표는 시민단체인 향토기업사랑부산시민연합 초대 상임대표로서 지역 기업 제품 이용과 재래시장 이용하기 운동을 주도해 지역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게 됐다.

 상금은 분문별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이달 15일 부산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명대상은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및 동명대학교가 산업화시대 수출과 경제 발전을 주도한 옛 동명목재 강 회장의 도전.창의.봉사정신을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걸맞게 구현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부산지역 산·학·연·관·정계에 의해 공동 제정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