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새해 첫날 '一勞永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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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참배 후 국무회의 주재
이명박 대통령은 1일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찾아 헌화한 후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들러 분향했다. 이어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전화로 장병들을 격려했다.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이나 새해 첫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신년화두로 제시한 '일로영일'(一勞永逸 · 지금의 노고를 통해 오랫동안 안락을 누린다)의 자세를 신년 벽두부터 보여주려는 차원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일로영일의 마음으로 나라의 기초를 튼튼히 닦겠습니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이 휴일임에도 국무회의를 연 것은 국회에서 처리한 노조법 개정안과 예산 부수법안 등을 심의,공포하기 위해서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자리에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과 관련,"선조들에게 금년에 정말 선진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보살펴 달라는 마음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이 큰 충돌 없이 통과된 데 대해 "국회가 연말부터 성숙단계로 간 것 같다. 중요한 대목에서 격렬하게 (몸싸움을)하지 않는 것을 보니까 올해 국회가 선진화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노조법 개정에 따른 혼란 우려에 대해 "시행령을 철저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들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더 긴장을 해야 한다"며 "하반기에는 서민들이 (경기회복을)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러려면 상반기에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일로영일의 마음으로 나라의 기초를 튼튼히 닦겠습니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이 휴일임에도 국무회의를 연 것은 국회에서 처리한 노조법 개정안과 예산 부수법안 등을 심의,공포하기 위해서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자리에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과 관련,"선조들에게 금년에 정말 선진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보살펴 달라는 마음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이 큰 충돌 없이 통과된 데 대해 "국회가 연말부터 성숙단계로 간 것 같다. 중요한 대목에서 격렬하게 (몸싸움을)하지 않는 것을 보니까 올해 국회가 선진화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노조법 개정에 따른 혼란 우려에 대해 "시행령을 철저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들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더 긴장을 해야 한다"며 "하반기에는 서민들이 (경기회복을)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러려면 상반기에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