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올해 마지막날 거래를 내림세로 출발하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170원으로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에너지주의 약세로 7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67p(0.02%) 내린 10545.4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58p(0.14%) 떨어진 1126.20을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68p(0.12%) 하락한 2288.4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주택가격과 소비자신뢰지수의 부진으로 혼조세를 보이다 에너지 주의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5개월간 상승세를 이어오던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10월에는 전달과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조정치는 0.4% 상승했다. 하지만 전년동기대비 7.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를 자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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