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 관련주들이 스마트폰 열풍에 따른 수혜 기대에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26분 현재 SK컴즈는 전날보다 1150원(9.43%) 오른 1만3350원을 기록 중이다. 다음(1.28%)과 NHN(1.26%)도 강세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애플 아이폰을 비롯, 3세대(G) 스마트폰 열풍은 결국 모바일 인터넷 세상을 여는 단초가 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기기 제조업체, 장기적으로는 인터넷 포털이 수혜주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이원선 연구원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검색이 가능해지면 결국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포털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애플의 태블릿PC까지 보급되면 광고면적 축소 우려도 줄게 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