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한 8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ABS를 활용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론 올해 최대 규모다. 삼성증권은 하나은행 등의 대출채권에 신용을 보강해 AAA등급의 ABS를 발행했다. 만기는 2년6개월,발행금리는 연 5.97%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PF시장이 여전히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AAA등급의 ABS를 만들어 투자자와 발행사가 모두 만족하는 딜을 이끌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