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오에너지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에서 광물자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이씨오에너지가 추진하는 광물자원은 지르콘으로 발전소 건설 등 여러 융합제품의 촉매제로 사용되는 흙입니다. 지난주말 대표이사 및 회사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지방정부와 광산에 대해 구체적인 인수 내용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금주중 S회계법인이 인도네시아 현지를 방문해 광구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아직 현지 회사의 지분 인수 등에 대해 MOU 등이 맺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국내 LG상사, 대상홀딩스 등 대기업들이 팜오일 생산을 위해 진출하고 있고 POSCO 역시 광물자원공사와 인도네시아 자원개발을 위한 합작회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들도 새로운 자원개발을 위해 속속 발을 넓히고 있는 지역입니다. 최근 코스닥 기업인 세븐코스프도 인도네시아 금광회사의 지분 51%를 취득했고 룩손에너지도 유연탄 사업을 위해 현지 지사를 설립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중소기업의 자원개발 투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먼저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자원개발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어떻게 집행할 것인지와 해외 기업들과 MOU가 체결되더라도 법적인 구속력을 갖는 건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주가 부양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6년부터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자원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성과를 낸 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