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계획안 '강제인가' 결정으로 전날(17일) 급등했던 쌍용차 주가가 장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앞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감자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쌍용차는 18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대비 14.90% 떨어진 3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한가에 쌓인 매도 잔량은 885만주를 뛰어넘었다.

쌍용차는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1차 감자(감자기준일 2009년 12월27일) 후 출자전환을 거쳐 2차 감자(감자기준일 2010년 1월17일)를 연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