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필름 전문 기업인 상보(대표이사 김상근)는 103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상보의 이번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발행가 4,360원으로 2,376,109주를 모집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총 7천944만2천여주의 청약이 들어왔으며 청약률 1그룹인 개인투자자 경쟁률은 53.9대1, 2그룹인 기관투자자들은 2.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신주는 12월 29일 상장됩니다. 상보 관계자는 "최근 증권시장의 투자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높은 청약율을 기록한 것은 회사의 성장성에 일반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증자대금 103억원으로 일부 시설투자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유상증자 성공으로 탄소나노튜브 투명전극필름 등 신규추진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상보는 생산설비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조만간 끝내고 2010년 1분기부터 양산을 시 작할 예정으로 CNT필름 생산이 안정되면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효율화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상보는 올해 창사이래 최초로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10년에는 연간 매출이 올해 대비 50% 증가한 1500억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