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린스는 15일 글로벌회계법인 딜로이트가 발표하는 '아시아·태평양 500대 고속성장 기업'의 10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500대 고속성장 기업'은 딜로이트가 지난 3년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아시아·태평양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다.

모린스는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002%로 10위에 올랐다. 이외에 엘앤에프신소재가 838%로 26위, 옵틱스가 493%로 65위 등 한국 3개 기업이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위 기업은 중국 인터넷의류업체 '반클 테크놀로지'로 평균 성장률이 2만9577%였다.

지난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모린스는 '연아의 햅틱' 등 터치스크린 패널 전량을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7년 7억원에서 2008년 454억원, 올해는 매출이 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3년간 고속 성장을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