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14일부터 국내 장내파생상품 영업을 시작한다.

현대증권은 국내 장내파생상품 거래시스템 오픈해, 기존에 투자가 가능했던 코스피200지수 선물·옵션뿐만 아니라 금리·통화·상품 선물 등 다양한 상품의 선물거래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리선물은 3년, 5년, 10년 국채, 통안증권 등이 포함됐으며 통화선물은 달러, 엔, 유로, 미국달러옵션 등이 해당된다. 금, 돈육 등의 상품선물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국내선물 거래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증권 140개 지점 및 연계은행에서 선물옵션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기존에 보유한 선물옵션계좌도 이용 가능하다. 최소예탁금은 1500만원으로 기존 선물옵션 거래방식과 동일하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번 거래확대로 금리나 환율변동 등 시장변동성에 대한 위험을 다양한 선물을 통해 헤지 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1월 중에 FX마진거래를 오픈할 예정이며 나스닥선물과 같은 해외 주가지수선물, 해외 통화·금리선물 등으로 거래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