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대학 2학년을 마치고 약학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실시를 위한 모의시험이 내년 1월 30일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년 하반기 시행될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을 위한 예비검사를 위해 수험생 10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발표했다.PEET는 올해부터 약대의 학제가 ‘2+4’체제(2년 학부 과정 이수후 약대 입학해 4년 과정 이수)로 바뀜에 따라 도입됐다.

이번 예비검사는 시험 출제,시행,채점,성적 통보까지의 전 과정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도 본 시험을 안정적으로 치르고자 실시되는 것이다.응시원서는 내년 1월 4일부터 8일까지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응시 희망자가 1000명을 넘으면 무작위로 추첨한다.

시험 시간 및 문항은 언어추론이 30문항(오전9시∼10시20분,80분),생물추론이 30문항(10시40분∼낮12시),화학추론(일반화학) 20문항(오후1시∼2시),화학추론(유기화학) 15문항(2시20분∼3시),물리추론 15문항(3시20분∼4시20분,설문지 응답 시간 포함) 등으로 모두 110문항(시험시간 320분)이다.평가원 관계자는 “예비검사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을 조정해 본 시험에서는 문항수가 다소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