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당체계를 바꿨는데 현장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지 않나요?"(설계사)

"설계사분들의 선택을 존중해 두 가지를 두기로 했습니다. 점차 정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9일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교보생명 강서지역본부에선 신 회장과 직원들 간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설계사 수당 선지급 체계를 바꾼 이유와 승급,승진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여러 의견들이 쏟아졌다. 토론은 100여분 이상 계속됐다.

신 회장은 지난 8~9일 경인지역과 서울 강서지역을 찾아 '현장경영 워크숍'을 가졌다. 부산 · 대구,대전 · 광주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열린 워크숍이었다. 사전 조율 없이 즉석에서 참석자들이 자기 의견을 내기 때문에 여과 없는 의견 청취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 회장은 토론을 마친 뒤 "매일 매시간 고객과 접하는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창구를 맡고 있는 고객플라자 매니저들과 점심을 함께한 뒤 콜센터를 찾았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