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이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3분 현재 롯데삼강을 전날대비 4000원(1.81%) 상승한 22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22만7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까지 롯데삼강은 나흘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삼강은 전날 통합 식품 브랜드인 '쉐푸드(Chefood)' 브랜드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그룹 내에서의 역할이 강화된다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삼강은 내년 1월부터 가정용 조미식품 및 편의식품 등 50여 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식품사업 확대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롯데그룹 입장에서는 ‘유통사-제조사’간의 '윈-윈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앞으로 롯데삼강이 그룹 내 식자재 유통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아져 의미있는 변화라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