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는 재학생의 80%가 직장인이다. 방송대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자기 계발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국립 원격대학이다.

방송대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평생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원격교육에 관한 최고의 노하우를 가진 교수진이 TV 강의,멀티미디어 강의,웹 강의 등 다양한 강의 콘텐츠를 제작 ·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원격교육과 함께 면대면 교육을 위해 설치된 전국의 13개 지역대학과 33개 시 · 군 학습관은 평생학습사회에서 대학교육의 미래모형을 제시하는 원격대학으로 세계 각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방송대는 등록금이 한 학기에 35만~40만원 정도로 학비 부담이 없다는 것이 장점 중 하나다. 또 TV · 멀티미디어 · 웹 등 다양한 원격강의와 학습을 지원하는 튜터와 멘토 제도의 운영으로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사람들과 폭넓은 인간관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방송대는 2010학년도 신 · 편입생 모집에서 1학년 신입생 6만3879명,2학년 편입생 3만8858명,3학년 편입생 6만2178명 등 총 16만4915명을 선발한다. 모집학과는 22개 학과로 신입생은 고등학교 성적 혹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선발하며 편입생(2,3학년)은 출신대학의 전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뽑는다. 특정자격을 요하는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쉽게 입학할 수 있다.

연장자 특별전형을 운영,고연령순으로 모집정원의 10%를 우선 선발한다. 학과별로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특별전형도 실시하고 있다. 또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5%,특수교육대상자 1%를 정원 외로 선발한다. 성적우수 장학금 이외에 교육보호대상자,기초생활수급권자,장애학생 등 소외계층을 위한 학비감면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은 내년 1월6일까지,편입생은 내년 1월13일까지 인터넷으로 원서 접수하며 대학본부 및 전국 지역대학에 직접 접수할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nou.ac.kr)나 전화(1577-2853)로 확인할 수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